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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목) 코스피는 하루 만에 243.48포인트를 오르내렸습니다. 아침에 1.8% 오르다가 오후 2시쯤 갑자기 1.9%까지 떨어졌고, 결국 16.76포인트(0.26%) 오른 6,579.48로 끝났습니다.
가장 이상한 대목은 이것입니다. 뚜렷한 악재가 없었습니다. 나쁜 뉴스가 터진 게 아니라 돈의 흐름만으로 이렇게 흔들렸습니다.
아래에 그날 숫자를 확인된 것만 모았습니다. 자료마다 다른 숫자는 다르다고 그대로 적었습니다.
📌 무슨 일이 있었나
장은 좋게 열렸습니다. 국제 유가와 국채 금리가 내린 것이 호재로 작용해 코스피는 1.33% 오른 6,650.33으로 출발했고, 장중 6,682.97(+1.83%) 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오후 2시를 전후해 방향이 뒤집혔습니다. 지수는 6,439.49(-1.88%) 까지 밀렸습니다.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243.48포인트, 약 4%포인트입니다.
장이 끝날 무렵 다시 올라와 6,579.48로 마감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조용한 하루 같지만, 안에서는 하루 종일 출렁였다는 뜻입니다.
코스닥은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790.21(-1.71%) 로 마쳤습니다.
📊 숫자로 보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방향이 갈렸습니다. 반도체가 눌리고 금융·2차전지가 올랐습니다.
- 삼성전자 -0.20% · SK하이닉스 -1.05%
- LG에너지솔루션 +5.18% · KB금융 +5.20%
- 삼성생명 +3.06% · 현대차 +1.46%
업종별로는 보험이 +4%대, 건설·전기가스가 +3%대로 강했고, 섬유의류·통신·의료정밀·IT서비스는 -1%대였습니다.
🔍 왜 이렇게 흔들렸나

여기서 누가 그렇게 분석했는지를 그대로 옮깁니다. 제 예측이 아닙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렇게 봤습니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축소와 금융투자의 차익거래 청산이 동시에 나타난 점에서 위클리옵션 만기 수급이 낙폭을 증폭시킨 것으로 보이지만, 연기금의 매도가 동반된 만큼 급락 전체를 만기 영향으로 단정하기보단 장중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해석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렇게 봤습니다. *"뚜렷한 악재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며 수급 변화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고, 펀더멘털 외에도 단기 수급과 투자심리가 지수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진 국면."*
여기서 어려운 말 셋을 풀어 두겠습니다.
- 위클리옵션 만기 = 주 단위로 만기가 돌아오는 옵션 상품. 만기일에는 관련된 대량 주문이 한꺼번에 나와 지수가 출렁이기 쉽습니다.
- 차익거래 청산 =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를 노려 걸어 둔 거래를 되돌리는 것. 되돌릴 때 현물 주식이 한꺼번에 팔립니다.
- 펀더멘털 = 실적·성장률처럼 기업과 경제의 기초 체력.
두 분석을 합치면 이렇게 읽힙니다. 회사가 나빠져서 떨어진 게 아니라, 돈이 한쪽으로 몰리고 빠지면서 흔들렸다는 것입니다.
🧩 같이 봐야 할 것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달 2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하루짜리 변덕이 아니라 일주일 넘게 이어지는 흐름이라는 뜻입니다.
환율은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원/달러가 9.4원 내린 1,359.3원입니다. 보통 원화가 강해지면 외국인에게는 우호적인 조건인데, 그럼에도 순매도가 이어졌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지수 안에서도 갈렸습니다. 반도체 대형주는 눌리고 금융·보험·건설이 올랐습니다. 지수 하나만 보면 조용한 날이었지만, 어떤 종목을 들고 있었느냐에 따라 하루가 완전히 달랐던 날입니다.
📅 앞으로 볼 일정
대신 9월 3일 자료에서 확인된, 이어서 볼 만한 것만 적습니다.
- 외국인·기관의 연속 순매도가 끊기는지 — 9월 3일로 5거래일째였습니다.
- 위클리옵션 만기가 돌아오는 주기 — 만기 부근에 이런 출렁임이 반복되는지.
- 환율 1,350원대가 유지되는지 — 9월 3일에 9.4원 내렸습니다.
✅ 그래서 무엇을 볼 것인가
이 글은 사고팔 시점을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상황이 달라졌다고 볼 만한 지점 세 가지를 적어 둡니다. 판단은 읽는 분이 하시면 됩니다.
- ① 수급이 돌아서는가. 외국인·기관의 연속 순매도가 멈추고 매수로 바뀌는지.
- ② 변동성이 가라앉는가. 9월 3일처럼 하루 4%포인트씩 흔들리는 날이 계속되는지, 아니면 잦아드는지.
- ③ 지수가 아니라 업종이 어떻게 갈리는가. 9월 3일에는 반도체와 금융이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코스피가 올랐는데 왜 다들 불안하다고 하나요?
종가는 0.26% 올랐지만 장중에 243.48포인트, 약 4%포인트를 오르내렸기 때문입니다. 끝난 숫자보다 그 안의 흔들림이 컸습니다.
Q. 왜 떨어졌나요? 나쁜 뉴스가 있었나요?
두 증권사 연구원 모두 "뚜렷한 악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위클리옵션 만기 수급과 연기금 매도가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Q. 외국인은 그날도 팔았나요?
순매도였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달 2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구체적 금액은 자료마다 달라 본문에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Q. 코스닥은 왜 더 나빴나요?
코스닥은 790.21로 1.71% 내렸습니다. 코스피와 달리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개인이 3,40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 1,974억원·외국인 1,320억원 순매도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Q. 정확한 수급 숫자는 어디서 보나요?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확정 수급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언론에 실리는 장중 숫자는 잠정치인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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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공개된 자료를 정리한 것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 시세와 정책은 수시로 바뀝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본인 책임입니다. |
※ 이 글의 사실 정보는 아래 보도를 확인해 정리한 것입니다. 본문 문장은 직접 썼습니다.
※ 출처 — 연합뉴스 「코스피, '급락후 급반등' 널뛰기에 6,500대 강보합 마감(종합)」 / 헤럴드경제 투자360 「장중 4%P 널뛴 코스피…1.8% 급등→1.9% 급락에도 6579선 강보합」 / 머니투데이 「방향 잃은 코스피, 수급공백에 출렁…6579.48 마감」 / 아주경제 「코스피, 장중 출렁임 끝 보합권 마감…외인·기관 매도에 상승폭 반납」 / Businesskorea 「마감 시황 — 코스피 6,580선 약보합」 / 위키트리 「코스피 6579.48 마감…삼전·하이닉스 대형주 약세」
※ 정리 시각: 2026-09-04 04:41